술도 안마셨는데 갑자기 어지럽고 말이 잘 안나와요. 뇌졸중에 대해 알아봐요.

 

뇌졸중은 '뇌혈관질환'이라고도 해요. 뇌에 혈액을 공급하던 혈관이 터져 그 혈관을 통해 혈류를 공급받던 뇌의 일부에 기능적인 부진이 발생하여 여러 가지 뇌신경 결손이 일어나는 질환을 의미해요. 뇌졸중은 사망률이 굉장히 높은 만큼 증상들이 발현된다면 즉시 응급실에 방문해야만 해요. 환자를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이 3시간 남짓밖에 되지 않는 굉장히 위급한 질환이에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발현된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도록 해요.

 

 

 

뇌졸중의 증상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거의 대부분이 뇌졸중일 확률이 커요.

마치 취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음주 후에 이러한 증상이 발현된다면 이것이 취해서 그런건지 판단이 어렵죠.

 

1. 한쪽 팔, 다리에 힘이 없거나 감각이 둔해져서

마치 술 취한사람처럼 비틀비틀 걸어요. 하반신의 컨트롤이 어려워요.

2. 한쪽 눈이 안 보이거나 물체가 두 개로 보여요.

3. 말이 잘 안나와요. (생각은 나지만요) 발음이 어눌해요.

 

대한 뇌졸중학회에서 F.A.S.T를 기억하세요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배포했는데요,

F : 얼굴 안면마비. 웃었을 때 좌우 모양이 다른가요?

A : 팔다리마비. 한쪽 팔과 다리의 힘이 약하거나 처지나요?

S : 언어장애. 발음이 어눌하고 대화를 잘 이어나가지 못하나요?

T : 시간. 한 가지 증상이라도 의심된다면, 즉시 응급실에 방문해야 해요.

 

팔다리, 언어, 얼굴 중 일부가 잘 움직이지 않고 문제가 있다면 뇌와 관련된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즉시 병원에 방문해 주세요!

 

 

 

뇌졸중, 왜 발생하는 건가요?

자, 위에 증상에 해당되는 분들은 이 글을 보시고 바로 병원에 방문하셨을 것이라 믿어요. 그럼 뇌졸중은 도대체 왜 발생할까요? 나쁜 습관들 때문이에요. 흡연, 과음, 운동부족,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등이 뇌졸중을 일으키게 되는 원인이에요. 고혈압, 당뇨, 심장병 등 각종 성인병들도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지요. 하지만 이런 성인병들의 대부분은 나쁜 습관들이 문제이니 결국 나쁜 습관이 뇌졸중을 일으킨다고 볼 수 있어요. 

 

뇌졸중, 치료할 수 있을까요?

 

뇌졸중은 치료할 수 있어요. 뇌졸중 증상을 갖고 있는 환자가 응급실을 방문하게 된다면 뇌에 막힌 혈관을 녹이는 처치를 받게 돼요. 모든 것은 병원에 얼마나 빨리 도착하느냐에 따라 달렸어요. 골든타임 내에 도착한다면 치료경과가 좋을 확률이 높아요. 하지만 골든타임 이후에 도착하게 된다면.. 좋지 않아요. 뇌졸중은 한번 발생하면 여러 가지 합병증을 남길 수도 있기 때문에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만 해요. 뇌세포가 일부 괴사 한다면 다시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에요. 심평원에 따르면 대한민국 뇌졸중 환자의 병원 방문 시간은 평균 발병 후 3시간 36분 후라고 해요. 3시간 내에 방문해야 하는데.. 평균이 3시간 36분이라면 분명 이보다 더 늦는 분들도 많을 거예요. 즉시 병원에 방문하세요 꼭이요!